(재)서산장학재단, 지역 빛낼 인재 280명 ‘2억4천만원’ 전달

제6회 명예의 전당 헌정패 시상식 개최 영화배우 정준호 “사랑,나눔,섬김은 이어달리기와 같다”

2025-12-01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이 지난달 30일 서산문화회관에서 ‘배우 정준호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2024년도 후반기 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제4회 인재양성 유공자 시상식 및 제6회 명예의전당 헌정패 수여식)’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생 및 장학생 가족들과 조규선 (재)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성우종·성석종 공동후원회장,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정광섭 충남도의회1부의장 그리고 서산·태안 지부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들과 수상자들을 축하 격려 했다. 후반기 장학금은 방송통신대학교 학생 30명, 특별장학생 15명 총 45명에게 2천3백만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만 총 280명의 장학생에게 2억4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 및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재를 출연했디. 1부 행사에서는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영화배우 정준호의 토크콘서트로 열렸다. 정 부이사장은 강연에서 “사랑,나눔,섬김은 이어달리기와 같다”며 “오늘처럼 우리 사회가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국악신동들의 향연” 순서에서 문영주 국악인의 반주로 이로하, 박민서, 박희진 학생이 사랑가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부행사에는 장학금 수여식 뿐만 아니라 교육발전에 기여한 18명의 인재양성 유공자 시상, 그리고 장학, 학술·교육, 사회복지, 문화등 4대 분야에 공로가 큰 재단 회원 14명을 선정하여 공적과 핸드프린팅이 담긴 헌정패 수여도 함께 이뤄졌다. 분야별 헌정패 수상자는 △장학사업 분야 이연우(근흥), 문경예(수석), 라창화(안면), 김진규(근흥) △학술·교육사업 분야 노영문(소원), 김태권(수석), 김기용(음암), △사회복지사업 분야 이종순(동문1), 명선희(오산), 김종남(원북), △문화사업 분야 성경만(석남), 송영수(성연), 권석범(대산), 김진만(이원)씨가 선정되어 제6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성우종,성석종 후원회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우리 재단은 2천여 회원들과 함께 주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다가서서 봉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편에 서서 미래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우선 재단 가족의 열정과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재단이 학생들에게 꿈을 길러주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넗혀가는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서산장학재단 공동후원회장인 성우종·성석종 형제는 “재단은 언제나 장학생들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줄테니, 끊임없이 노력하고 세상에 도전하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재)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故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로 장학사업은 물론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재단의 목적사업을 34년째 이어오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