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 홍성을 품다” 로컬 관광 ‘식·음 데일리 투어’ 성료
지역 특색 담은 관광 콘텐츠로 새로운 여행 경험 창출
2025-12-02 이상순 기자
매일일보 = 이상순 기자 | 충남 홍성군이 5년차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식·음 데일리 투어’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홍성DMO사업단이 지난 11월 6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업체들과 협력하여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은 홍성의 다양한 로컬 자원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 ◇ 이히브루 - 지역에서 만나는 수제맥주 이야기 2009년 홍성으로 귀농한 풀풀농장 대표가 2023년 문을 연 이히브루는 수제맥주 양조장으로, 직접 재배한 토종쌀과 국산 곡물로 ‘집밥 같은 맥주’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지역 및 유기 농산물로 만든 맥주를 시음하고, 흙집 양조장의 독특한 공간을 둘러보며 홍성만의 로컬 경험을 만끽했다. ◇ 푸드란 쿠킹클래스 - 로컬 식재료로 빚는 건강한 요리 이야기 홍성군 홍보대사인 요리연구가 홍성란 대표가 지역 식재료의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는 건강한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홍성 한우, 유기농산물 등을 활용해 7가지 요리를 직접 만들고, 도시락 포장 기술까지 배우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 커피오감 - 홍성을 마시고, 문화에 취하다 주간에는 수제 디저트 카페에서 야간에는 로컬다이닝 주점으로 변신하는 커피오감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철 안주와 지역 주류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여정을 선사했다. 이번 식·음 데일리 투어 파일럿 프로그램은 홍성의 다양한 지역 자원과 로컬 브랜드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지역 농산물, 음식,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홍성군의 관광과 문화 콘텐츠 발전 잠재력을 입증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홍성DMO사업단은 향후 데일리투어 상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일 계획이며, 특히 지역 식재료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홍성 관광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판으로 홍성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