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 ‘세계 에이즈의 날’홍보 캠페인 진행

2025-12-02     전길헌 기자

매일일보 = 전길헌 기자  |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을 맞아 11월 29일 범계역에서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보건소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지회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에이즈 바로 알기 OX퀴즈를 진행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며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썼다. 에이즈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을 통해 발병된다. 국내 에이즈 발생의 99%는 성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올바른 콘돔 사용을 통한 안전한 성관계가 가장 중요하며, 침·땀·모기·악수·식사·포옹 등 일상생활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 보건소에서 에이즈 익명(무료)검사와 더불어 신속검사도 실시하고 있으니 감염이 의심되면 조기에 검사를 받고 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이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에이즈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신속하게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뿐 아니라 감염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