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국제학술대회 및 좡징후이 작가 전시 개최

오는 4일 운정그린캠퍼스

2025-12-02     김승현 기자
성신여대가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는 오는 4일 서울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대학원 미술사학 주관 국제학술대회 ‘장다첸(張大千)과 동아시아 현대 산수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중 양국 학문과 예술을 교류하고자 마련했다. 20세기 중국에서 권위 있는 화가 중 한 명인 장다첸의 산수화를 중심으로 그가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미친 상호 영향을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표자로는 △항춘샤오(杭春晓) 중국예술연구원 교수 △송희경 겸재정선미술관 관장 △김지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정수진 서울대학교 강사 등 양국 전문가가 나선다. 같은 날 오후 4시엔 장다첸 제자인 중국 현대미술 작가 좡징후이(庄景辉)의 개인전 ‘신비로운 흐름’ 개막식과 작가 세미나가 개최된다. 좡징후이 작가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화풍을 소개하고 다양한 학자와 교류하며 예술적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성신여대에서 전시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중국의 권위 있는 화가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한중 양국 교류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양국 예술가가 성신여대 캠퍼스에서 예술적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좡징후이(庄景辉) 개인전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4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