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농촌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색채디자인 적용 통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

2014-05-10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지난 9일 선산읍 죽장리 마을회관에서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농촌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구미시 농촌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사업개요 및 추진계획 안내와 용역업체인 (주)문은배색채디자인 문은배 소장의 색채디자인 설명, 그리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구미시 농촌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은 2011년 수립완료한 구미시 색채가이드라인의 첫 시범사업으로 선산읍 죽장리 일원에 구미시의 환경과 특성을 반영한 색채 디자인(안)을 제시했다.

 구미시는 지난 2011년 난립해 있는 도시의 색채를 지역적 특성과 자연, 문화, 인문학적 특성을 살려 구미시 색채가이드라인을 수립하였고, 공공사업은 물론 일정규모의 건축물까지 디자인 자문위원회를 통해 도시의 색채를 다듬어 가고 있으며, 이번 농촌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새롭게 변화할 마을 주변 경관에 대해 흥미와 기대를 가지면서도 죽장리의 특성을 잘 살려 독창적이고 특색이 있는 색채디자인을 통해 마을전체가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며 주문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에 제안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디자인을 선정하여 착공하였으며, 이번 주민설명회와 향후 디자인 자문위원회의 자문 등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올해 8월경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유금순 도시디자인과장은 “농촌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시가 산업도시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등 도시전체가 어우러지고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도시디자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