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대형폐기물 배출~결제까지 원스톱…스마트 관리시스템 도입

배출 절차 간소화・실시간 알림톡 서비스, 결제방식 다양화 등 주민 편의 도모 폐형광등·건전지 수거함, 헌옷수거함 위치・특수마대 판매소 등 정보 한눈에 수거자 전용 스마트 앱으로 신속한 수거,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2025-12-03     백중현 기자
양천구,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대형폐기물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대형폐기물 배출은 전화로 접수하거나 온라인 신청 후 신고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 포털에서 ‘양천구 대형폐기물’을 검색하거나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배출’ 링크로 접속하면 간단한 절차로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에서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간단하게 배출 신고를 할 수 있다.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신청도 가능해 한층 쉽고 편리한 신고가 가능하다.  특히 배출 신고 후 접수 확인 및 수거완료 여부 등을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해 신고자가 직접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하고, 신용카드, 가상계좌, 카카오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결제 후 취소‧환불 신청은 물론 부분 취소도 가능하다.  
가로환경
배출은 신고필증을 별도로 인쇄할 필요 없이 시스템에 정보 및 사진을 올리고 폐기물에 필증번호만 간단히 메모해 수거일 전날 지정한 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또한 시스템을 통해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위치 △특수마대 판매소 △헌옷수거함 위치 △종량제봉투 가격 안내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 안내 등 기타 폐기물 배출 정보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는 대형폐기물 배출 편의 개선과 함께 수거 처리의 편의성도 높였다. 수거자(폐기물 수거 대행업체) 전용 앱을 구축해 배출 신고 즉시 실시간지도(네비게이션)로 연계돼 수거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자에게는 배출 편리성을 제공하고 행정업무 처리에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