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1만여 명 모집
9~13일 5일간, 14개 수행기관에서 참여자 신청 접수
2025-12-03 최용성 기자
매일일보 = 최용성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만 1,286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475억 원이 투입되며 모집 인원은 유형별로 △공익형 9,279명 △사회서비스형 1,533명 △시장형 264명 △취업알선형 210명이다. 참여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으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익산시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등 14개 수행기관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공익형의 경우 저소득 어르신 소득보전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부터는 직역연금수급자도 소득기준에 맞으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이나 시장형의 경우 기초연금 수급대상이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노년세대의 숙련된 기술·전문성·경험 등을 활용하는 사업 특성상 관련 자격증이나 경험자를 우대하고 장애인, 국가유공자(취업보호대상자)의 경우 가점을 받을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유형에 따라 10~12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접수가능한 수행기관은 익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로장애인과,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재정지원으로 이뤄지는 만큼 단순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먼저 노노케어, 아동 등교 도우미, 취약계층 돌봄사업 등 지역사회의 수요와 필요성이 높은 분야는 확대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정비 사업이나 업무 효율성이 낮은 사업단은 축소한다. 또한 시니어특화작업장에서 시니어 전문 교육·훈련을 진행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내년에는 네일아트, 조경원예전문가, 바리스타와 요리사, 정리수납 전문가, 동화구연가를 양성해 노인일자리사업이나 민간일자리와 연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사회활동 기회 확대로 우울감 해소 등 사회적인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발굴 등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