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관광 점자안내 책자 발간

2014-05-11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광명8경 등 총 7개 분야, 25개소 관광지 수록, 관내 거주 시각장애인 1429명 우편 발송시각장애인들과 관광정보를 공유하고 삶의 질 향상

광명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광명시 관광 점자안내책자 ‘특별한 여행’를 발간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이 책자는 광명시 관광안내정보를 점자, 묵자(확대문자)와 함께 보이스 아이코드를 한 권에 담아 점자를 익히지 못한 중증 시각장애인과 약시자들도 널리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책자구성은 광명8경 등 총 7개 분야, 25개소의 관광지를 수록했으며 점자 40쪽, 묵자(확대문자) 60쪽을 포함해 총 100쪽 분량으로 제작했다.

시는 이 책자를 총 2,000부를 발간해 관내 거주 시각장애인 1,429명에게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18개동 주민센터에 각 2부씩 배부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열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내 도서관과 복지관에도 비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시 관광 점자안내 책자는 일반 활자체를 통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정보격차를 해소해 관광정보를 공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관광활성화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