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과정 운영

중국관광객 400만 시대, 통역안내 전망 밝아

2015-05-1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북한이탈여성과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탈북 이후 중국 체류 과정에서 중국어를 배울 수밖에 없었던 북한이탈여성과 한국 이주 후 직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교육이다.

교육은 신(新)HSK(한어수평고시) 5급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新HSK5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어법 해석, 관광법규와 한국 국사에 대한 이론, 중국어 면접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관광통역안내사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 취업스킬과 비전설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간은 6월 2일부터 5개월에 걸쳐 430시간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 자격은 한국 거주 2년 이상인 북한이탈여성 또는 중국인 결혼 이민여성으로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oman.gg.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ang1205@gg.go.kr)로 5월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5월 27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교육 기간에 담당 취업설계사가 1대 1로 밀착상담을 진행해 취업을 지원하며 관련기관, 산업체 등과 협력한 취업 연계도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여성비전센터 일가정지원팀(031-8008-804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김양희 소장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는 중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를 맞아 중국어 통역과 안내인력 수요가 많아 전망이 밝은 직종.”이라며 “이번 교육은 취업 취약계층인 북한이탈여성과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