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심해진 수능생 여드름, 지금이 치료 적기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입시공부로 출생 후 최대 스트레스를 받아온 수능생들의 수능 스트레스 부작용은 심각하다.
소화불량, 체중증가, 변비 등을 호소하는 수능생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만만치 않다.
특히 번들거리는 지성피부에 수험 스트레스가 더해지면서 여드름이 심해진 수험생이 많다. 억지로 짜서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면 흉터로 피부가 분화구처럼 움푹 패일 수도 있고, 여드름을 오래 방치하면 피부색이 어두워질 뿐 아니라 피부결이 점차 거칠어지고 모공도 갈수록 커지게 된다.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려면 우선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유분이 적은 클린징 젤 등으로 더러움을 닦아준 후 약간 뜨거운 물에 여드름용 비누로 이중 세안을 하고 충분히 헹군 후 찬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모공이 일시적으로 수축하여 피지 분비가 적어진다.
여드름을 개선하려면 하루 2~3차례 세안해 세균, 죽은 세포 등을 제거해 주되 강한 알칼리 비누나 세게 문지르는 것은 피하고, 흉터를 남기지 않으려면 절대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지 말아야 한다.
완전히 짜지지 않은 여드름 알갱이가 주위 조직으로 새어 염증과 이차감염을 초래하면서 흉터가 생기기 때문이다. 외출 시에는 유분이 적은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치료 중에는 화장을 피하며, 피부 마찰을 줄이기 위해 얼굴을 가급적 만지지 말고 머리카락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긴 머리는 묶어주는 것이 좋다.
스스로 짜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하게 되면 여드름 자국이 붉어지면서재생이 늦어져 영구적인 상처로 남을 확률이 커지므로, 더 심해지기 전에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도움말: 에비뉴여성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