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검찰 소환 불응(1보)

2014-05-12     김지희 기자
[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으로 일가의 수백억대 횡령·배임, 조세포탈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는 대균(44)씨가 12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대균 씨는 출석 통보 시간인 이날 오전 10시가 넘어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검찰은 대균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출석을 미루고 있다고 판단, 재차 출석을 요구하는 한편 체포영장 청구 등을 포함한 강제 수사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