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도전의 50년, 100년을 향한 도약’
2024-12-06 이재형 기자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컨퍼런스홀에서 ‘도전의 50년, 100년을 향한 도약’을 슬로건으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본시장 속에서 쌓아온 신뢰의 50년을 축하하고, 향후 한국예탁결제원의 발전 지향점을 대내·외 공포하기 위해 주요 내빈 및 전·현직 임직원을 초청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 정립한 비전을 선포하는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 사장들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1974년 유가증권 12개 상장종목 예탁을 시작으로 증권의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전자증권제도를 거쳤다”며 현재 국민재산 7000조원을 지키는 아시아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예탁결제회사로 성장한 ‘지난 50년의 성과’를 언급했다. 이 사장은 “백년기업이 되기 위해 ‘여조삭비(如鳥數飛)’의 자세로 급변하는 혁신기술의 전자증권 인프라 접목과 유연한 운영 방식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세계 최고의 예탁결제회사로 도약하자”며 임직원 모두 대한민국 자본시장 핵심인프라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 갖기를 당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50년 동안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플랫폼 제공을 통해 금융산업의 성장과 국민 재산의 안전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