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 (사)장애인한빛과 MOU 체결…“생산형 장애인 복지로의 전환”
장애인 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판 마련
2024-12-06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지난 5일, 평택시 장애인회관에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가 장애인 기업인 (사)장애인한빛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전문기업인 ‘(사)장애인한빛’은 중증장애인 고용기업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인 ‘꿈드래’ 인증마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갖춘 기업이다. (사)장애인한빛은 현재 26명의 직원 중 20명이 장애인 직원이며 주요 생산품은 LED조명기구와 CCTV, 배전반 등이다. 특히, (사)장애인한빛은 장애인 기업으론 최초로 기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 장호철 지회장은 “오늘 협약은 장애인과 일반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확보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신호영 회장은 “소외된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장애인들의 복지가 소비형 복지에서 생산형 복지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사)장애인한빛 권도근 대표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장애인한빛 권도근 대표는 “정부와 기업이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법제화한 지 26년이 지났지만, 현재 장애인 고용 비율은 2.66%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더 많은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사)장애인한빛은 LED투광등과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이 우수조달제품 심사에 합격했으며, (사)장애인한빛은 중증장애인생산시설 최초로 우수조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평택=한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