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갤러리 이서, 음악과 작품 잇는 ‘이서의 밤’ 열어
2024-12-08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청도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갤러리 이서’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이서의 밤’ 행사를 열어 음악과 미술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갤러리 이서에서 이동열 계명대 음대 교수가 첼로 연주와 곡 해설을 함께 함으로서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겨울밤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채워줬다. 특히 이곳에서는 유주희 개인전 ‘위드 더 리듬(With the Rhythm)’이 전시되고 있어 그 의미가 컸다. 이곳에 전시된 유주희 작가는 블랙과 화이트 등의 배경에 스쿼지를 이용한 자국으로 자신만의 기법을 표현하면서 여러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중견작가 이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챌로의 아름다운 선율과 이서의 자연으로 위로받고, 아름다운 공간과 함께 유 작가의 작품이 정신을 지배했다며 환상적인 밤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갤러리 이서는 매년 분기별로 ‘이서의 밤’을 통해 국내 유수의 작가 작품과 함께 음악회를 통해 미술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