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관 상담가 ‘복지시각 없앤다’

소외계층 찾아 서비스 제공…7월까지 시범 운영

2015-05-12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관악구가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주민을 찾아가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희망복지 나래단’을 운영한다. ‘희망복지 나래단’은 보건ㆍ복지, 고용분야의 민ㆍ관 상담가 10명으로 구성된 전문상담팀이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적극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민?관 협력회의를 여러 차례 개최해 장애인,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복지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저소득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복지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한 것. 그리고 보건, 복지, 고용 관련부서 전문상담인력과 관악고용센터,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의 직업상담사와 사회복지사 등 민ㆍ관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복지나래단’을 구성한 것이다. 이달부터 3개월간 성현동의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올해 말까지 500세대 이상인 임대아파트단지 7개소로 ‘희망복지 나래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성현동 관악드림타운 임대단지 내 관리사무소에 마련된 상담소에는 주민 55 명이 찾아와 구직, 복지급여 신청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