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락가락' 한동훈에 공개 질문···"내란 공범 자처 아니면 답해야"

"尹 만나 무슨 얘기 했나···尹 권한 행사 어디까지?" "尹 조기퇴진 시한 언제냐···퇴진 약속 받긴 받았나" "與 국정안정 TF는 시간 끌기···韓, 여야 대화 피해"

2024-12-09     이태훈 기자
한동훈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12·3 계엄 사태'를 벌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있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7가지 공개 질문을 던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대표가 최근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에 보여줬던 오락가락한 행보와 일관성 없는 말(에 대해) 도대체 생각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관련해 한 대표에게 공개 질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두 한(한덕수 총리·한동훈 대표)의 난(亂)으로 내란을 연장시킨 한 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한 대표는 내란 공범을 자처한 것이 아니라면 성실히 답하라"고 경고했다.

먼저 조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는 지난 6일 윤석열씨와 만나 무슨 애기를 나눴느냐"며 "한 대표는 이번 내란 사태 내내 시시각각 말을 바꿔왔고, 특히 윤석열씨를 만난 전후가 크게 달랐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뒷거래가 있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 대표는 윤석열씨에게 명확히 퇴진 약속을 받긴 받았느냐"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하루 빨리 직무에서 배제해야 할 위험인물이다. 퇴진 약속도 없이 자기만의 대통령 놀이를 하는 중이라면 국민 기만이요 내란 연장"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대표가 말하는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시한은 언제까지냐"며 "지금 조기 퇴진은 퇴진 거부와 같은 말이다. 한 대표는 본인과 자당의 유불리에 따라 내란 수괴의 진퇴와 시점을 정하자는 것이냐"고 물었다.

아울러 "한 대표의 구상에서 윤석열의 권한 행사는 어디까지냐. 직무에서 배제되었다는 윤석열은 여전히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인사권은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통치 수단인데 (한 대표는 그것이) 소극적 행사라니 기가 막힌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이 윤석열씨에게 있다고 확인해 줬다"고 꼬집었다.

이 밖에도 조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가 이번 계엄 사태를 위헌이라고 규정하면서,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사태 종식 해법’인 탄핵은 왜 거부하는지 △한 대표와 한 총리가 무슨 근거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권한을 이양 받는지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을 비롯한 내란 가담 공보자들의 즉각 수사와 체포, 구속에 동의하는지 등을 공개 질문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질서 있는 퇴진'을 외치며 이날 정국안정 TF를 구성한 데 대해 "지금 그 TF를 만들어서 어떤 논의를 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는데, 국민들이 보시기에 다 시간 끌기다. 지금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윤석열씨의 대통령 직무를 당장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하야든, 탄핵이든 정국 안정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수단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무슨 정국 안정을 위한 TF를 운영한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사태 종식을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여야 대표 회담 제안에도 한 대표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 대표를 향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대화라든지, 야당과의 대화는 전혀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본인이 대통령하고 담판을 지었다'는 이미지와 상징을 가질지, 본인들의 정치적 유리함과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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