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바이, 스타트업 인턴 프로그램 진행…32개사 참여
개발자‧마케터‧기획자‧사업개발‧디자인‧PD 직무 모집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는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취준생을 대상으로 실무 경험과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룹바이 2024 겨울 스타트업 인턴 프로그램에는 그룹바이에이치알의 입점사 32개사가 참여한다. 인공지능(AI)챗봇 및 OpenAI 공식협업 KAIST팀, 구글디렉터가 인정한 스타트업, 6000만 다운로드 게임, 3년 만에 매출 100억원 MCN까지 가파르게 성장 중인 훌륭한 스타트업 등이 해당 프로그램에서 인턴을 채용 중이다.
참가사의 투자 정보, 채용직무, 인원수, 소개페이지 등은 오는 20일까지 그룹바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룹바이 인턴 프로그램의 채용 직무는 개발자, 마케터, 기획자, 사업개발, 디자인, PD까지 다양하다.
지원을 원하는 대학생·취준생 구직자는 20일까지 그룹바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하고 원하는 스타트업 인턴 채용 공고에 접수하면 된다. 그룹바이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은 필수사항이며 20일부터 서류합격 및 면접절차가 안내, 면접전형이 진행될 수 있다. 결과는 12월 말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근무시작 예정일은 12월 30일 또는 1월 1일로 권장했으나 기업마다 상세 일정은 상이할 수 있다.
그룹바이의 인턴 프로그램의 평균 정규직 전환 비율은 70%에 이른다. 희망 시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무시작 3개월 이후에도 근무를 한다면 취업축하금 30만원 수령 대상이다. 그룹바이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취업축하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100명의 인턴이 그룹바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만족을 표했다. 그룹바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Seed 단계 스타트업에서 근무한 대학교 3학년 학생은 “언젠가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인턴십을 신청했다. 창업을 하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에서 실무 능력을 쌓고 스타트업 성장 과정을 경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현재는 다니던 스타트업에서 나와 직접 창업을 했는데, 그룹바이 인턴십 경험이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Pre-A 단계 스타트업에서 근무한 대학교 4학년 학생은 “기존에는 친구들끼리 장난감 만드는 수준이었는데, 일하면서 개발 구조를 계속 고민해 보고 이제는 프로개발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첫 개발자로서 좋은 커리어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룹바이에이치알 관계자는 “아직 실무경험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현업에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궁금해하는 대학생·취준생분들이 많다”며 “스타트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