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 준공

100여명 고용 창출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5-05-13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세계적 자동차 기업인 볼보트럭의 제조와 물류를 담당할 종합출고센터가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만 배후단지에 준공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관리하고 있는 평택항 항만배후단지에 ㈜피엠엘씨(Pyeongtaek Multi(Motors) Logistics Complex)가 운영하는 볼보트럭 물류와 테크니컬센터를 통합한 볼보트럭코리아의 ‘종합출고센터’가 이날 평택 항만배후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준공식에는 남충희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라르스 다니엘슨 주한 스웨덴 대사, 크리스토프 마틴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트럭 총괄사장,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인 ‘피엠엘씨’는 지난해 8월 입주허가를 받고 공장을 착공해 이날 대지면적 62,391.3㎡의 부지위에 건축연면적 10,565.79㎡를 갖춘 ‘종합출고센터’를 준공했다.‘종합출고센터’에는 약 120억 원이 투자됐으며 차량 전달이 이루어지는 차량 검사와 출고장 뿐 아니라 적재함 조립공장, 야적장을 비롯한 운전자 교육 시설과 고객의 가족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까지 갖춘 멀티 콤플렉스로 구성됐다.경기도는 종합출고센터가 1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평택항이 자동차 전문 국제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남충희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아웃소싱과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