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 핵심 김용현, 구치소서 '극단 선택' 시도···"건강 이상 없어"

추미애 "尹 내란 세력, 김용현에 모두 뒤집어씌우려 해"

2024-12-11     이태훈 기자
김용현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12·3 계엄사태' 핵심 관여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어제 (오후) 11시 52분경 영장 발부 전 대기하는 장소의 화장실에서 내의와 내복 바지를 연결한 끈으로 자살 시도를 하는 것을 통제실 근무자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로 출동해서 문을 여니까 (김 전 장관이) 포기하고 나왔다"며 "현재 보호실에 수용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건은 국회에도 제보가 들어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새벽 12시경, 김용현 씨가 구치소 내에서 런닝으로 만든 끈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다행히 자살 시도는 불발로 그쳤지만,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추 의원은 "김용현에게 모든 걸 뒤집어씌우려는 윤석열 내란세력의 꼬리 자르기와 조직적인 사건 은폐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수괴인 윤석열이 아직도 대통령직에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윤석열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증거인멸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공범에 대한 신속한 신병확보와 신변 보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정의 실현을 위해 신속한 윤석열 체포와 탄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과 혐의의 소명 정도·증거 인멸 염려 등을 고려했다"며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김 전 장관은 구속심사 중 대기하던 서울동부구치소에 그대로 수감됐다. 검찰 비상계엄 사태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보고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한 인물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추천하는 등 윤 대통령의 내란 모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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