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야뇨증약 ‘데모레신산’ 출시
2015-05-13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미약품은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야뇨증약 ‘데모레신산(성분명:데스모프레신)’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데모레신산은 수면 중 소면을 보는 증상(일차성 다뇨증)과 수면 중 1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야간 다뇨증)에 효과적이다.물 없이 복용 가능한 산제 타입으로 환자들의 수분 섭취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이 제품은 단맛을 첨가해 약을 두려워하는 소아 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으며, 스틱 포장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고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약가로 출시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했다.데모레신산은 0.2mg용량으로 출시되며 내달 0.1mg 용량으로 추가 발매될 예정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존의 물과 함께 먹는 야뇨증약은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부추기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산제 형태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데모레신산은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증상에 따라 0.1mg에서 0.4mg까지 증량해 취침 전 복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