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작가·출판사가 함께 그리는 '新 독서 생태계'…"밀리의서재 '2024 밀리 어워즈' 성료

 - 밀리의서재, 국내 출판계 최초 독서 플랫폼 시상식 개최  - 올해의 라이징 작가 이사구, 올해의 책 『이처럼 사소한 것들』… 독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작품

2024-12-1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 KOSDAQ 418470)는 지난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4 밀리 어워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판계 최초로 기획된 ‘2024 밀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밀리의서재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날 출판 및 콘텐츠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연간 독서 트렌드와 출판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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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박 대표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독자, 작가, 출판사가 함께 상생하는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이어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연말 프로젝트인 ‘나의 독서 기록’과 ‘2024 독서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제휴 출판사 현황과 보유 콘텐츠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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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끝난 후에는 올해의 라이징 작가, 올해의 분야별 책, 올해의 책 시상이 이어졌다. 밀리 독서율 상위 1%인 북마스터 500명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라이징 작가’는 회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선사한 신인 작가에게 수여됐다. ‘각 분야 최다 득표작은 ‘올해의 분야별 책’으로, 전체 최다 득표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개 분야에서 서재 담은 수 상위 5권을 후보로 선정한 뒤, 2주간의 회원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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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라이징 작가’의 영예는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의 이사구 작가가 안았다. 무당의 조수로 변신한 디자이너의 유쾌한 수난 시대를 그린 이 소설은 밀리의서재에서 2만 2천 회 이상 서재에 담겼으며, 출간 전부터 드라마화와 웹툰화가 확정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의 분야별 책’으로는 △경제·경영 『THE MONEY BOOK 더 머니북』(토스 저, 비바리퍼블리카) △자기계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마티아스 뇔케 저, 퍼스트펭귄) △인문·교양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임소미 저, 빅피시) △시·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 저, 웅진지식하우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저, 창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책’은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오디오북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한 한 남자의 내적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멀티캐스팅된 성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독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밀리의서재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2024 밀리 어워즈’는 독자, 작가, 출판사가 함께 독서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밀리의서재는 독서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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