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수능 부정행위자 92명 적발… 경기도 최다
2009-11-13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자는 현재까지 92명이며 이중 약 3분의 1 가량이 경기도에서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자 수를 조사한 결과 총 92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9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115명이 적발돼 수능 무효처리 됐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31명, 서울 25명, 대구와 경북 각 7명, 인천과 대전, 울산 각 4명, 충남과 경남 각 3명, 광주 2명, 부산과 충북 각 1명이었으며 강원과 전북, 전남, 제주는 부정행위가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휴대전화․MP3․PMP 등 금지물품 소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40명, 종료령 후 답안 작성 6명, 시험시간 전 문제지 확인 1명 순이었다.
교과부는 내주 초까지 부정행위자의 수를 최종 파악한 뒤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이내에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