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와 협력
해양치유 프로그램, 의용소방대원들로부터 큰 호응 얻어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완도군과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0일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정정두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 시설 연계 다양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 장소 활용 협력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자신보다 국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며 헌신하고 계신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완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대원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정두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대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해양치유를 통해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완도군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업무 협약식 다음 날 11일에는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이 해양치유센터의 딸라소풀, 해수 미스트 테라피, 머드 테라피 등에서 해양치유를 하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대원은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실제로 경험해 보니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해소돼 만족스러웠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양치유 효능을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가족과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국내 유일 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에서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에 '1'이 들어가는 사람에 대해 평일 모든 프로그램을 50% 할인한다.
2월 말까지 남녀 커플이 함께 센터를 이용하면 2명이 1명 가격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일에 기본 프로그램을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이용한 후 네이버 영수증 리뷰 또는 해양치유센터 홈페이지에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을 증정하고, 개인 블로그에 체험 후기(사진 5장, 글자 수 500자 이상)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해양치유 여행 선물 세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