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장수지역사회단체 “송전로 건설사업 폐기하라”
-주민의견수렴 없는 일방적 사업추진 -불안‧혼란가속 무리한 추진 규탄
2024-12-13 박이로 기자
매일일보 = 박이로 기자 | 장수군의회는 장수지역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무리한 추진을 규탄한다고’성명서를 발표했다.
13일 장수군의회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345KV 광양-신장수,신장수-무주영동, 남서권-신계룡 송전선로 등 전력설빌 건설 사업의 무리한추진을 규탄하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오전, 장수군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장수군자율방범연합회 등장수지역사회단체와 감담회를 개최하고,군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위헙하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송전선로 등 전력설비 건설 사업은 폐기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최한주 의장은 “장수군의회는 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되는 그 어떤 사업이나 정책에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라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강조했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지난달14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남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송전로 통과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하여 국회와 관계부처에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