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위급 상황 시 올바른 완강기 "사용 이렇게 하세요"
2024-12-13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공주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건물 화재 또는 재난 발생 시 복도나 계단 등으로 피난이 불가능 할 경우 안전하게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완강기는 공동주택, 숙박시설, 업무시설, 복합건축물 등 주요 건물의 3층 이상 10층 이하에 설치된 피난기구로 복도와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지 못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법으로 ▲완강기 지지대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 뒤 ▲지지대가 접혀 있는 경우 이를 펴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 ▲창밖 지지대 아래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 후 줄(릴)을 지면으로 던진다. ▲안전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착용 후 고정링을 가슴까지 당겨 착용한다.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가슴 앞으로 쭉 뻗어 벽면을 짚으면서 하강하면 된다.
최근 발생 된 부천 호텔화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공주소방서에서는 10월 중 숙박시설 관계인을 소집해 완강기 사용법 및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소화설비 점검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며, 공주소방서 소방안전체험교실에서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예방안전과 안전문화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류일희 소방서장은“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가 가득차 복도나 계단으로 대피가 불가할 경우에 대비해, 시민들께서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