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 단체 “尹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환영”
2024-12-14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14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전의교협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에 승리한 민주주의 승리의 날”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 의해 지난 3일 자행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유린과 폭거는 오늘로 종말을 맞았다”며 “수많은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고, 오만과 독선, 아집에 매몰된 세력이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대증원에 일조한 정부부처 관계자에 대해서도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과학적 근거도 없이 주술적 신념에 의해 자행된 수많은 반민주적 정책은 이제 국민의 명령으로 되돌려져야 한다”며 “내란의 부역자들은 이제라도 국민에게 참회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책임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집권 여당 또한 윤석열의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계엄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