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구정공백 없이 민생안정" 전념
탄핵 가결 후 긴급 간부회의 열어 민생안정 대책 주문 진 구청장 “오로지 민생안정·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것”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진교훈 구청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대책’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국정 혼란 상황에서 진 구청장이 가장 먼저 챙긴 것은 민생이다.
진 구청장은 “비상시국일수록 구정을 잘 살피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이자 책임이면서 구민에 대한 도리”라며 “민생, 경제, 안전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등 오로지 민생 안정화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구는 민생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투자 분야 사업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구 주관 축제·행사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과 복지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주민 불안 최소화를 위해 △민생안정 △지역경제 △취약계층지원 △안전관리 등 4개팀으로 구성된 ‘민생안정 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주요 역할은 물가 안정을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 추진, 취약계층 생계 지원, 겨울철 주요 재난안전 관리 등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공직자들은 구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업무에 매진할 것”이라며 "현 시국에 따른 주민들의 일상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본연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