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삼성·LG전자 픽(PICK) '반려·돌봄 로봇' 고속 성장

초고령화 시대 반려로봇 시장 확대 삼성 '볼리'·LG '이동형 AI홈 허브'로 시장 대응

2024-12-15     김명현 기자
IFA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초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려·돌봄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맞춤형 로봇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AI 집사 로봇 '볼리'와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는 일상 속 로봇 확대를 선도할 차세대 제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양사는 올 초부터 해당 제품을 글로벌 주요 무대에 선보였으며, 조만간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4'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볼리'를 선보였다. 반려동물을 콘셉트로 개발된 이 제품은 고객을 따라다니며 정보를 전달하거나 요청 사항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예로 프로젝터를 갖춘 볼리는 시연자가 "베를린에서 방문할 만한 곳을 추천해줘"라고 하면 추천하는 장소와 함께 관련 사진을 벽면에 제시할 수 있다. 볼리에게 "에이미에게 전화 걸어줘"라고 말하면 스피커폰처럼 통화를 연결한 채 이동하는 시연자의 뒤를 따라가기도 한다. 또 실시간 전기요금과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도 제공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볼리 외에도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봇핏'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봇핏은 일반인의 체력 증진과 노년층의 보행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9년 'CES 2019'에서 '젬스 힙'이라는 이름으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이 로봇은 헬스케어 전문 보조 기기로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시장 확대가 점쳐진다.

LG전자도 내년 이동형 AI홈 허브 출시를 목표로 기능 고도화에 힘을 주고 있다. 공식 명칭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로 이동한다. 카메라와 스피커, 센서로 집안의 가전 제어를 돕는다. 스크린에 표현되는 눈으로 눈웃음을 짓거나 윙크하는 등 감정을 표현하고 춤을 추기도 한다. 특히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와의 연동을 넘어 이야기 만들기 등 창조적인 활동도 가능하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영국 '테크어드바이저'는 "몇 년 전부터 유사한 로봇이 있었지만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는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호평하며 IFA 2024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은 지난해 114억4000만달러 수준이던 반려로봇 시장이 연평균 25.7%의 성장률을 기록, 2030년 566억9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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