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커리 업계, 인증샷 부르는 홀리데이 케이크 대전
달콤한 맛과 화려한 비주얼로 눈길 사로잡는 시즌 케이크 각축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선물, 트리, 캐롤 등 우리를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케이크를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도 점차 분주해지고 있다.
17일 커피·베이커리 업계 또한 달콤한 맛과 화려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라인업의 홀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연말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파티, 나 홀로 즐기는 홈파티 등으로 홀리데이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홀케이크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다.
할리스는 지난 6일 생딸기가 듬뿍 올라가 홀리데이 무드가 가득한 시즌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을 출시했다. 매년 다채로운 라인업의 딸기 메뉴로 딸기 맛집으로 등극한 할리스답게 딸기 듬뿍 홀케이크를 선보였다.
딸기는 파티 중은 레드와 화이트의 2단 케이크에 생딸기를 풍성하게 장식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하고 부드러운 치즈 무스에 상큼한 딸기 퓨레를 듬뿍 올리고, 새하얀 화이트 글레이즈로 마무리해 홀리데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특히, 고당도의 설향 딸기를 넉넉히 사용해 상큼달콤한 딸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딸기는 파티 중이라는 이름처럼, 연인,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연말 파티 홀케이크로 제격이다.
SPC의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바라는대로 이루어지는 해피 홀리데이(Wish you a Happy Holiday)’를 주제로 다양한 라인업의 메뉴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겨울철 새하얀 털모자를 똑 닮은 ‘위시 케이크’가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모자 모양의 케이크 안쪽에는 강렬한 레드 시트가 숨겨져 있고, 은은한 치즈크림에 초코볼이 와르르 쏟아지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메가MGC커피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해 노티드 메가 스마일 우유 케이크를 출시했다. 촉촉한 화이트 시트에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 크림을 레이어해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을 완성했다.
노티드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스마일리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으로, 파티를 즐기는 이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타벅스는 조선호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조선델리와 함께 조선델리 노엘 트리 케이크를 공개했다. 조선호텔 110년의 노하우에 스타벅스만의 감각적인 감성이 더해졌다. 가나슈와 블랙 벨벳 시트가 층층이 쌓여 깊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특징이다. 연말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디자인이 홀리데이 무드를 끌어올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SAMG엔터의 ‘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였다. 달콤한 초코 케이크 위에 상큼한 딸기 케이크를 올려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하츄핑 피규어를 장식해, 반짝이는 행성 위에 서 있는 하츄핑을 표현했다. 하츄핑이 직접 읽어주는 영상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쿠폰이 동봉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연말을 더욱 특별하고 사랑스럽게 만들어 준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파티를 기획 중인 고객을 위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비주얼로 파티를 장식할 수 있는 홀케이크를 선보였다”며 “올 한 해 브랜드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연말 맞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