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결혼이민자를 외국어 강사로 배치
2015-05-14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인천시 계양구는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배치사업을 금년에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는 사회활동을 통한 경제적 지원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아동들에게는 외국어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구는 사업을 위해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4명(영어 2명, 중국어 2명)을 3월중에 모집, 배치하여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등에 연계하였으며, 이들 강사의 자격기준은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가 가능하고 자국어 강의가 가능한 자로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하였다.지난해 추진성과로는 5명의 외국어 강사로 9개월간 지역아동센터 등 26개소에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교육 이외에 각 나라의 문화를 함께 소개하여 아동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한다.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외국어강사 배치사업도 금년에 5년차를 맞고 있는 만큼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교육을 실시하여 더욱 내실있는 외국어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