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도매시장 관계자, aT 온라인도매시장 방문
디지털 기반 신개념 온라인도매시장에 관심 집중, 운영체계 벤치마킹 교류
2024-12-17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대만 최대 도매시장인 타이베이 농산물마케팅 유한공사 임직원과 중도매인, 생산자단체 등 32명이 13일 서울 aT센터의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1974년에 개설된 타이베이 농산물마케팅 유한공사는 하루 거래량이 2300t에 달해 대만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안정적인 거래제도를 자랑하는 대만의 대표 청과물 도매시장이다.
이번 방문단은 세계 최초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출범 배경부터 직접 판매자·구매자의 참여 확대, 거래단계 축소와 유통비용 절감 효과 등 기본 운영체계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30분이 넘도록 다양한 궁금증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타이베이 도매시장 부사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기반의 새로운 농산물 도매유통 체계에 크게 관심을 보이며 판매자·구매자 가입요건, 거래 후 물류체계, 가격결정 구조 등 실질적인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향후 더 상세한 내용을 문의하고 싶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에 열의를 보였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일본 나카무라학원대학 유통과학연구소에서도 aT센터를 방문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벤치마킹하는 등 국내를 넘어 동북아 유통업계와 학계 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