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 분야 민생 안정 대책 꼼꼼히 추진

‘약자 복지 강화’ 최우선으로 소득지원 및 돌봄 만전

2024-12-17     김기정 기자
사진=슬로건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화순군은 탄핵정국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 분야 민생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화순군의 복지 분야 민생 안정 대책은 다음과 같다.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 등 누수 없는 복지사업 추진

화순군은 질병, 실직, 사고 등의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기초생활 지원을 위해 12월에는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1729세대에 9억 2525만원, 차상위계층 540세대에 생활안정지원금 1080만원과 난방비 16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추위를 힘들게 보내고 있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부득이하게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대상자는 타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소외 없는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에는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연 1억3000만원 이하)과 재산(12억원 이하) 적용 기준이 더욱 완화되어 생계급여 지원 대상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급 기준도 4인 가구 기준 183만원에서 295만원으로 인상되어 저소득층 생활 안정은 물론 지원 확대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 취약계층 장애인 일자리, 돌봄 안전망 강화

화순군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이자 민생 안정 대책의 하나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환경정화)’을 추진한다.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감원 없이 총 14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군비 6억여 원을 추가 투입한다.

앞으로도 복지수당과 장애인 일자리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하여 생활 안정 및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활동지원사를 통한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여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 취약계층 취업‧창업 지원 

화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설진국)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해 ▲교육 ▲상담 ▲근로 기회 제공 등 자활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64세 이하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이며, 복지대상자가 아닌 경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후 저소득층 보장 결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화순지역자활센터는 ▲맛깔손도시락 ▲샐러드와 ▲스마트세탁 ▲모든주택관리 ▲에코화순 ▲청춘영농 ▲바로케어 ▲자활 도우미 ▲게이트웨이 등 총 9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현재 65명이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의 자활급여는 사업유형에 따라 월 평균 7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이며, 사업단 매출실적에 따라 참여자 인센티브인 자립성과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 지원 기간 운영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적기에 긴급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곤란(사망, 실직, 질병, 이혼, 화재, 체납 등)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에 신속하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연료비 등을 지원하여, 저소득층의 가정 해체나 만성적 빈곤을 방지하고 조기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사업이다. 4인 가구 기준 ▲생계비 188만 원 ▲의료비 최대 300만 원 ▲주거비 25만 원 그 외 부가급여로 연료비, 해산·장제비 등도 지원한다.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진행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생계비 및 의료비, 화재 복구 및 재해재난, 긴급 지원, 농어촌 어르신 및 장애인 등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량 지원, 기타 복지사업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인상(6.42%), 기초연금액과 장애인 연금액 인상(2.6%)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확대·강화되는 각종 복지사업 시행 준비도 철저히 하여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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