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재선도전 공식선언…5대 공약 발표

“지난 4년간 인천시 부채 해결·경제 활성화·아시안게임 준비에 모든 힘 쏟아”

2015-05-1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6·4지방선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송 시장은 1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선거 출마 변을 밝힌 뒤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그는 기자회견에서“지난 4년간 인천시의 부채 해결과 경제 활성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 등을 위해 모은 힘을 쏟았다”며 “이러한 노력이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다시 한번 인천시민의 신임을 받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송 시장은 이날 30만게 좋은 일자리, 20조 투자유치를 비롯해 주거비·보육비 걱정 없는 누구나 집 5만호 공급, 개발이익으로 뉴타운 매몰비용 70% 지원, 도시철도망 확충 등 대중교통환경 개선,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등 주요 5대 공약을 발표했다.아울러 24시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인천, 누구나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인천시민이 하나 되어 2014인천AG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GCF 세계은행과 함께 인천을 도약시키겠다고 덧 붙였다.민선5기의 4년 내내 대한민국은 2% 대의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지만 인천은 지난 2013년 4천506억원의 부채를 줄이고 886억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또한 당당한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역할 하는 도시와 튼튼한 경제수도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도시, 책임지는 것만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상대후보인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겨냥해서는‘유 후보가 주장하는 대통력의 힘은 지속가능한 힘이 아니다“며” 대통령에게 시민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 시민의 힘이 진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송 시장은 시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함께 시장 선거에 나서는 각오와 앞으로 4년간 인천시를 이끌 정책 공약 등을 발표하고 인천시 선관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오는 6월 4일 선거를 마친 후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6월 30일까지 시장 업무를 이어간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