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개최
철원 한탄강 자연 따라 철원을 품고 겨울을 잇다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에서는 오는 1월 11일부터 1월 19일까지 9일간 철원 한탄강 및 승일교 일원에서 ‘한탄강 자연 따라 철원을 품고 겨울을 잇다’를 주제로 “제1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개최한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한탄강 얼음길을 체험하며 한탄강의 절경과 철원의 겨울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축제로, 단단하게 언 한탄강 얼음길에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주상절리를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트레킹 코스의 중간 기착지인 승일교 하단에는 대형 눈 조각, 눈썰매장,얼음 놀이터, 겨울 음식 체험공간 등을 조성하고 주말 버스킹 공연 등 트레킹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막 첫날인 1월 11일 13시에는 승일교 하단 특설무대에서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연계되어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 등 흥겨운 개막식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1월 18일에는 특별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한탄강 똥바람 알통 구보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바디 페인팅과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또 다른 재미와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명예의 전당’ 수상과 2024년 강원도 우수축제·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예비 축제’ 선정 등 대내외 축제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는 많은 관광객의 방문 속 철원군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한탄강의 눈과 얼음을 밟으며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에서 이색적인 체험과 잊지 못할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