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보행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조속한 사업 추진"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양평군이 가파른 인구 증가와 차량 통행 증가로 기존 도로 여건의 수용 한계 및 혼잡도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양평읍 도로 정비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 설치된 소형 회전교차로는 좁은 회전 반경과 용량 상태 초과로 도심 진출입부 상습 정체 및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아 교차로 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자 도로 환경 정비에 나선것이다.
이는 통행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양평군은 "우선, 강상면에서 양평대교를 건너 양평읍 진입 시 상습 정체구간인 양평대교 북단에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한 회전교차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회전교차로를 철거하고 우회전 차로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이는 도로 용량을 늘려 소통 상태를 개선하고 새로이 회전교차로를 확장, 이전 설치해 회전 반경을 증가함으로써 대형차량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양평대교 북단 지체속도를 차량 한 대당 75.52초에서 25.72초로 단축시켜 교통 체증을 대폭 완화하고, 개군면 방향 우회전 차로 설치로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의 교통 흐름을 분산시켜 차량 통행 방향을 일정하고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교차로 내 차량이 뒤엉키지 않게 복잡도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양평대교 북단에서 중앙선철도 약450m, 물맑은시장 일원 시민로 구간은 한국전력공사, 각 통신사와 협약체결을 통해 전선 지중화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측 차도와 보도의 불균형한 도로폭을 개선하고 중앙선 철도 하부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해 양근리~창대리 간 동·서축 도로를 연결함으로써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업추진 중에 있다.
현재 전선 지중화를 위한 관로 및 선로 매설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말 지장전주가 철거될 예정이며 내년 3월 공사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보도 내 난립 되어 있던 지장전주가 철거되고 보도가 정비됨에 따라 군은 양평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8기 군수 취임 이래 군민들의 생활불편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누구나 안전한 안전도시 양평을 목표로 하여 군정을 추진해 왔다. 상기 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해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