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미주 동부 동문들, 모교에 26만 달러 기부
2024-12-17 이혜경 기자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중앙대학교는 박상규 총장이 미주 동부 동문들로부터 총 26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박 총장은 먼저 뉴욕에서 주선영 교육학과 51학번 동문을 만났다. 뉴욕 WMBC-TV 방송국 설립자인 주 동문은 모교 후배들을 위해 9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주 동문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137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요남 장학금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박 총장은 메릴랜드에서 채수연 적십자간호대학 55학번 동문을 만났다. 미 연방정부 보건부에서 근무한 채 동문은 모교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16만 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익명의 깜짝 기부도 있었다. 뉴욕에 거주 중인 한 동문이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박 총장에게 1만 달러를 전달했다.
박 총장은 “모교를 잊지 않고 깊은 애정을 보내주신 동문 분들께 중앙대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동문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중앙대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