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 폐회…"27일간의 일정 마무리"
2025년도 예산안 의결 및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7일간의 제308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7일 남양주시의회는 "이번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지난달 11월 20일부터 이번달 12월16일까지 2024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및 부의안건 등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1월 21일부터 9일간 진행된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에서 373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186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286건 등 총 845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45건의 수범사례를 선정했다.
이어 의회는 12월4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결과 2025년 본예산안은 복지환경위원회 소관예산에서 5억1378만원이 도시교통위원회 소관예산에서 18억8040만원이 삭감돼 총 23억9418만원이 삭감됐다. 삭감액 23억9418만원은 전액 예비비에 편성됐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의장은“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신 동료의원님들과 회기 운영에 적극협조하여 주신 주광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장은 “다가오는 2025년 우리 시의회는 휴수동귀(携手同歸)라는 말처럼 21명의 의원 모두가 더욱 손을 굳게 잡고 남양주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김동훈 의원과 정현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동훈 의원은 남양주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제안했다.
김 의원이 밝힌 전략제안은 △남양주형 관광 TF팀 구성 △선제적 인프라 구축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남양주만의 색을 담은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도시 브랜드 강화 등이다.
이어 정현미 의원은 계명주, 퇴계원산대놀이 등 남양주시의 무형유산을 지원하고 보존·육성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무형유산 전승을 위한 전수교육관 건립추진 기본계획 수립 △체계적인 무형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남양주시 무형유산보존·지원심의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