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정기연주회 '오픈 유어 드림 Open Your Dream' 성료
처음 배운 악기로 이제는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음악가로 성장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12월 14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의 제9회 정기연주회 <오픈 유어 드림 Open Your Dream>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창단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용인특례시 37개 학교에서 모인 62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를 위해 처음 접하는 악기를 배우고 이를 토대로 매년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지원 사업 유치를 통해 장애 청소년 및 연주자, 민간 교향악단 등과 교류하며 단원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였고 지역의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힘을 보태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인구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거나 미술관 연계 연주회를 통해 공연장 밖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으며 특히, 지난 7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똑! 똑! Knock!>과 10월 경기교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교류공연 <아웃 오브 스쿨>에서는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자신의 꿈을 조금씩 키워가는 단원들을 통해 ‘꿈의 오케스트라’ 예술교육의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정기연주회 <오픈 유어 드림>에서는 타이타닉, 해리포터, 웨스턴 시리즈 OST 등 영화음악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원곡 버전으로 연주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전국의 50개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을 대표할 만한 멋진 연주회를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들었을 뿐만이 아니라, 응원을 받기만 하던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이‧청소년 음악가로서 부쩍 성장한 모습을 한껏 드러내며 무대를 마무리하였다.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신규 단원은 용인 소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연령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025년 1월 20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예술단운영팀(031-260-33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