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美 ‘오리건’ 대표 와인 내세워…와인 라인업 강화
친환경 와이너리 대표 ‘베델 하이츠 빈야드’ 7종 등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미국 ‘오리건’지역 대표 와이너리 ‘베델 하이츠 빈야드’ 7종과 ‘쉐 와인셀라’ 6종 제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리건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징은 포도 생장 기간에 영향을 미쳐 고품질 소량생산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먼저, 베델 하이츠 빈야드는 1977년 ‘까스틸’ 가문이 설립한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오리건 지역에 ‘필록세라(포도나무 뿌리의 즙을 흡착해 고사하게 만드는 포도재배에 치명적인 해충)’가 발견되기 전 식재해 살아남은 귀한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품종의 포도나무로 고품질 와인을 만든다.
특히, 1997년에 ‘OCSW (오리건 인증 지속 가능한 와인)에 가입, 2007년에는 오리건 주 최초로 ‘OGWC (오리건 지구 온난화 위원회)에 이름을 올려 지속 가능 재배의 선구자로 통한다.
‘쉐 와인셀라’는 ‘딕 쉐’와 그의 아내 ‘디어드레 쉐’가 1989년 얌힐 카운티 언덕에 자리한 포도밭을 매입하며 시작했다. 그들이 사들인 부지 전체는 ‘쉐 빈야드’로 현재 글로벌 수준의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생산하며 최상위 품질의 포도 20%를 쉐 와인셀라의 와인으로 생산, 나머지 80%는 오리건과 캘리포니아 유명 와이너리들에 한정적으로 내놓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델 하이츠 이스테이트 샤르도네, 베델 하이츠 까스틸 이스테이트 샤르도네 등 ‘베델 하이츠 빈야드’ 제품 7종과 쉐 와인셀라 티냐루이즈 샤르도네, 쉐 와인셀라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 등 ‘쉐 와인셀라’ 6종을 내놓는다.
이번에 수입한 와인은 매 빈티지 마다 평론가들에게 긍정적인 점수를 받는 제품이자 수입된 양도 극소량으로 조기 소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