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오 새누리 동두천시장 후보 출마 선언

축적해 온 경험과 지식·열정 동두천 발전을 위해 쏟겠다며 지지 호소

2015-05-14     한성대 기자
[매일일보]새누리당 동두천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임상오동두천시의회 의원이 14일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도, 시의원 공천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후보로 동두천시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그는 이날 오후 시의원 직을 사퇴하고 6.4지방선거 동두천시장 새누리당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임 후보는 회견문 서두에 "제6회 지방선거 새누리당후보로 선출해주신 동두천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와 함께 아름다운 경선을 함께 해 준 박수호, 김홍규 두 후보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그는 "지금까지 동두천시의회 의원을 2선 역임하면서 태생정이며 인위적인 동두천시의 문제점을 많이 봐 왔다"며 "동두천시가 재정자립도, 행복만족도 등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동안 정당이 없어 뛰고 싶어도 뛸 수 없는 무소속 시장의 한계를 느꼈다"고 오세창시장을 겨냥했다.또 오 시장이 재임 했던 지난 7년을 "서러움과 울분으로 참아왔던 일어버린 7년"이라고 진단하며 "이제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자신이 "박근혜대통령의 통일 대박시대에 동두천을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지식, 열정을 동두천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또 "동두천시의 재정자립도가 지난2011년 27%에서 올해 17.3%로 떨어져 경기도 31개 시,군 중 꼴찌이며 2013년말 기준으로 197억400만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며 "이는 오세창시장 체제에서 자체 재원 증가정책은 실패하고 국비와 도비 등 외부 재원에만 의존한 결과"라고 진단했다.임 후보는 "동두천은 이제 '듣기 좋은 말'이 아닌 '먹고 살아갈 밥'이 필요하다"며 "'이벤트나 전시성 행정'이 아닌 '현장 행정'을 통해 동두천에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우수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하기 위한 투자환경 조성 △양주권 3개시 통합 적극 추진 △동두천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현실적 보상 실현 등 주요공약을 제시하고 "동두천시장 새누리당 후보로서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연륜과 경력으로 단단하게 매듭지어 동두천발전의 시금석이 되겠다"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