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초등학교에 벼 재배 체험장 조성
‘친환경쌀 생산 과정’ 지역 내 9개 학교 선정
2015-05-14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노원구가 생산업체와 함께 지역 내 초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수확기인
10월까지 ‘친환경쌀 생산 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번 행사는 학교 안에서 벼를 직접 키울 수 있는 친환경 ‘벼 체험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이 행사는 학교 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조성함으로써 농업이 항상 생활과 연결된다는 사고를 길러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벼 체험포’란 대형 고무화분을 이용한 ‘미니 답’으로, 각 학교에 배분된 고무화분 20개 내외에 흙과 물을 담고 벼를 심은 다음, 잡초와 병충해를 방지하는 우렁이를 넣고 잡초와 병충해를 없애면서 관리한다,또 10월 수확기에는 벼를 베어 탈곡, 도정 등 친환경 쌀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지역 내 초등학교 가운데 참여를 원하는 9개교를 체험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 생산체험포를 지원하는 참가 생산단체는 노원구 학교급식에 공동구매로 참여하는 전북남원(남농영농조합), 전남나주(마한농협), 전남해남(인수영농조합) 등 3곳이다.노원구가 지역 내 초등학교 9개교를 친환경 벼 체험학교로 선정하고 20일부터 수확기인 10월까지 '친환경쌀 생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