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소년 ‘진로’ 특화 전문센터... 금천진로진학지원(독산동)센터 개관
학생 쉼터・동아리실・상담실, 미래직업체험관・강의실 등 갖춰 2021년 개관한 시흥동 센터와 함께 진로 특화, 진학 특화 전문센터로 운영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이달 20일 오후 2시에 금천진로진학지원(독산동)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천진로진학지원(독산동)센터(이하 ‘독산동 센터’)는 독산3동 옛 ‘꿈꾸는 나무’ 자리(문성로 38)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53.28㎡ 규모로 지어졌다. 각 층에 학생 쉼터, 동아리실, 상담실, 미래직업체험관, 강의실 등 진로 프로그램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1층 로비에는 학생 쉼터가 마련돼 영남초, 문성중, 난곡중, 독산고 등 센터 주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방과 후나 방학 기간 등 여유시간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머물다 갈 수 있다. 또한 댄스, 노래 수업 등을 위한 동아리실이 조성돼 학생들이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2층에 있는 3곳의 상담실에서는 진로 특화 전문 상담이 진행되며, 각 공간이 구분되어 학생들이 편하게 상담할 수 있다.
3층에는 자율주행,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직업체험관LAB’과 로봇공학 진로 체험,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이 진행되는 ‘메이커스실’, 영상시청실이 있어 학생들의 4차 산업 진로 교육을 지원한다.
4층에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4평의 강의실이 있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로비를 활용하면 공간이 더욱 넓어져 강당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새로운 독산동 센터를 ‘진로’ 특화 전문센터로 운영해 우수대학 및 우수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고교학점제 대비 프로그램 등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 개관한 시흥동 센터는 ‘진학’ 특화 전문센터로서 대입 시기별 입시설명회, 1:1 상담 등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두 센터에서 각각 학생 맞춤형 진로 및 진학 지원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교육청, 인근 초‧중‧고등학교, 관계기관 직원, 학생과 학부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독산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파인트리(Pine Tree)’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색줄 자르기, 시설과 프로그램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독산동 센터를 거점으로 시흥동 센터와 교육청, 학교, 우수대학과 우수기업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공교육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8222) 또는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02-2627-2323, 24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