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상생기금,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 52개사 선정…우수모델 적극 발굴
제34차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개최…2025년도 업무계획 및 2024년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 선정안 등 의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는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34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도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업무계획’ 승인 및 ‘2024년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 5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은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과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2022년도부터 추진 중인 농어촌ESG실천제도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운영본부는 2025년 비전을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을 통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로 정하고, 참여기업의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을 단순 기부활동이 아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인식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의 인구감소와 소멸 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증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며 ESG와 기업 역량을 활용한 농어촌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운영위는 2024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 52개사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기관에게 인정패 수여,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 농어촌ESG 컨설팅, 우수사례 홍보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강원랜드,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21개사는 3년 연속으로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곽수근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작년에 41개사가 인정받은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이 올해는 52개사로 증가하는 등 제도에 대한 관심이 매년 커지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제도를 통해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ESG 우수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여 기업 ESG 경영의 농어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