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참외 맛있는 이유, 따로 있네

탄산가스 발생제 사용기술 워크숍 참외농가 현장에서 개최

2014-05-15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지난 13일 경북 참외산학연협력단(단장 서전규), 성주과채류시험장(장장 신용습)과 공동으로 지천면 참외재배 농가현장에서 탄산가스 발생제 사용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참외의 조기재배 작형에서 시설재배 하우스에 탄산가스를 공급하면 저온 및 일조 부족시기에 광합성 촉진을 도와 당도뿐 아니라 생산량과 품질이 향상된다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의 연구결과에 따라, 칠곡군 참외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탄산가스 발생제 사용기술교육과 함께 컨설팅이 실시됐다. 특히, 워크숍이 진행된 신동수씨의 참외재배하우스는 칠곡군과 성주과채류시험장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현장실용연구과제 대상 농가로서, 농가 현장에서 참외 재배시에 탄산가스 발생제의 설치시기, 사용방법, 효과 및 당면 재배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져 더욱 교육의 실효성이 높았다. 신용습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탄산가스를 공급한 하우스에서 태좌부(참외씨가 달려있는 부분) 당도가 1.5~2.1브릭스 더 높고, 과중은 20~22g 정도 더 무거우며, 상품과율 또한 8.7~10.3퍼센트 증가한 연구결과를 밝혀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외재배시 탄산가스 발생제의 사용농가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칠곡참외의 품질 고급화는 물론 농가소득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