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프랑스 ‘쌩마르크 합창단’ 초청 평화음악회
‘영화 코러스’ 아름다운 하모니로 평화의 메시지 전해
2015-05-1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1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쌩마르크 학교(프랑스 리옹)에서 1986년 창단된 ‘쌩마르크 합창단’이 오는 17일 화성시 남양성모성지 성모광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화성시민, 다문화가정가족, 이민자,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쌩마르크 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반전 평화의 메시지 아름다운 하모니로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무료로 진행된다.‘쌩마르크 합창단’은 10세~15세 사이의 소년소녀들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으로 2005년 전쟁의 상흔으로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들과 실패한 작곡가가 만나 합창을 통해 교감하며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려 프랑스 영화사상 900만 관객의 대흥행 기록을 달성한 영화 ‘코러스’(원제:Les Choristes)의 OST 전곡 녹음과 합창단원들이 실제 영화 속의 주인공과 조연으로 활약하면서 전 세계로부터 각광을 받게 됐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은 “쌩마르크 합창단의 공연은 우리나라의 평화통일기원과 반전 평화의 메시지 전달, 공연예술의 공유를 통해 지역 공동체 연대는 물론이고 문화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쌩마르크 합창단’ 공연은 17일 화성시 인터넷 소셜방송 ‘화성onTV’(www.ihbs.go.kr)로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