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카페에서 책 읽기’ 원화 전시회
구청 12층 하늘정원서 독특한 그림 서평
2015-05-15 심기성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마포구립하늘도서관의 하늘정원에서 지난해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카페에서 책 읽기’원화 전시회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독서 서평집 ‘카페에서 책 읽기’는 저자가 한 권의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감상, 설명 등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그림 서평집이며, 모두 39컷의 서평들로 구성돼 있다.
책 읽기의 고수인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 ‘뚜루’는 만화로 보여주는 서평인 원화 하나에 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마포구립 하늘도서관에서 열린 ‘카페에서 책 읽기’원화 전시회에서는 △김애란의‘두근두근 내 인생’△천명관의‘고령화 가족’△줄리언 반스의‘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덴도 아라타의‘애도하는 사람’△무라카미 류의‘노래하는 고래’등 20개의 원화 전시를 하고 있다.원화 전시회가 열리는 마포구립하늘도서관의 하늘정원은 마포구청 12층에 위치해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마포구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또한 하늘정원 산책커피점의 커피 한 잔과 함께 벤치에 앉아 원화를 감상하며 책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는 장소이다.이번 전시회 관람객들은 원화를 감상하고 도서관도 이용하며, 하늘정원의 아름다운 전망과 꽃을 통해 힐링 시간을 갖는 1석3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전시된 원화 그림들을 보며 저자가 강조하는 ‘소설은 휴식이고, 행복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