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췌장암치료제 ‘효과 입증’
2015-05-15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바이오업체 카엘젬백스는 자사가 개발중인 ‘GV1001’가 췌장암 치료제로서 탁월한 생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15일 밝혔다.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의 임상 3상 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공식 발표됨으로써 독성과 부작용이 적은 세계최초의 췌장암 백신 상용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임상 결과 생체표식인자인 ‘이오탁신’의 수치가 높은 환자군에서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생존기간이 265일 늘어났다”고 덧붙였다.임상 3상 책임자인 제이프 네옵톨레모스 영국 리버풀 암센터장은 “임상을 통해 GV1001의 생체표식인자를 규명하게 됐으며 항암제로서 과학적 근거와 약물의 안전성을 밝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