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구 건축물대장 전산화 올해 마무리

2015-05-1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군포시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행정자료 전산화가 이뤄지기 전 작성된 구 건축물대장과 현황도면 등 45만 4천950건의 자료를 스캔, 전산자료로 구축하는 작업을 시행한다.전산 처리가 완료된 자료는 간편하게 온라인에서 신청 발급이 가능하지만 전산화되지 않은 구 건축물대장 등은 민원인이 직접 시청을 방문, 한동안 기다려 서류를 발급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건축물의 소재, 종류, 구조, 면적, 소유자 정보 등이 기록된 공적 장부인 건축물대장과 관련 서류의 전산화를 완료함으로써 시민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적 장부의 영구보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담당 공무원도 건축물의 구 지번, 용도 이력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전 자료를 확인하려면 서류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보관과 관리에 어려움이 커 행정 효율성이 떨어졌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때문에 시는 이번의 구 건축물대장 전산화 사업으로 모든 관련 서류의 전산자료 구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건축물 분야 대민 서비스와 행정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종훈 주택과장은 “앞서 한차례 수기로 작성된 구 건축물대장의 전산화 작업을 시행했으나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 관련 자료 일체를 전산화하면 앞으로 공적 장부의 훼손이나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업무 효율도 높아져 시민 서비스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