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전 회장·장남 대균씨 사전구속영장 청구(2보)
2014-05-16 이선율 기자
검찰은 같은 혐의로 유 전 회장 장남 대균(44)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녀들의 연이은 불출석과 잠적 등 그간의 수사상황, 유 전 회장의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영향력 등에 비추어 유 전 회장이 도망 및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오늘 오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유 전 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을 통보했지만 유 전 회장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