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후보 안상수 전 시장 선대위원장 위촉
2015-05-1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힘을 모아 6·4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어 내겠습니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18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서 맞붙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이로써 유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은 홍일표 인천시당 위원장 등 2명으로 늘었다.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후보는 지난 4년간 인천을 부채·부패·부실이 가득한 오명의 도시로 전락시켰다”며“그런데도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인천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유 후보는“경선 때 안산수 후보의 공약을 적극 수용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300만 인천시민이 행보한 도시. 경쟁력 있는 국제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2인3각의 마음으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은 “더이상 송영길 후보에게 인천을 맡겨서는 안된다”며 “송 후보가 재선에 나선 것은 대권 욕심 때문이겠지만, 다시 인천시장이 된다면 인천은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송 후보의 지난 4년간의 무능과 부패, 실정을 심판하고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유정복 후보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유 후보가 우리의 아들, 딸을 위해 새로운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유 후보와 안상수 공동선대위장은 지난 경선시 안 후보의 공약사항을 적극 수용해 향후 정책에 반영키로 합의했다.